왜 또 블로그인가
AI 요약이 검색 결과 위를 덮으면서, “Windows Server DNS 설정법” 같은 글은 클릭 없이 소비됩니다. 문서를 정리해 옮겨 적는 블로그는 이제 존재 이유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시작하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1. 내가 다시 찾아볼 문서
3년 전에 해결한 문제를 3년 뒤에 다시 만납니다. 그때 남긴 메모는 항상 부족합니다. “그거 GPO 상속 문제였음” 같은 한 줄로는 아무것도 복원되지 않습니다.
공개된 곳에 쓰면 다릅니다. 남이 읽는다고 생각하면 전제 조건을 적게 되고, 버전을 적게 되고, 실패한 시도를 적게 됩니다. 그게 3년 뒤의 나에게 필요한 전부입니다.
2. 한국어 실무 자료가 없다
Entra Connect 동기화 오류, AD 스키마 확장, 인증서 자동 등록 실패 — 이런 걸 한국어로 검색하면 나오는 게 거의 없습니다. 영어 자료는 충분하지만, 모두가 영어로 트러블슈팅하지는 않습니다.
시장은 작습니다. 대신 경쟁도 없습니다.
3. AI가 대답 못 하는 것
모델은 문서를 요약합니다. 하지만 이런 건 못 합니다.
- 실제 환경에서 그 설정을 켰을 때 무엇이 깨졌는지
- 문서에 없는 순서 의존성
- 벤더 문서가 틀린 지점
- 실제 로그 원문
그래서 여기에는 직접 부딪힌 것만 씁니다. 재현 가능한 환경, 실제 출력, 실패한 경로까지 함께.
쓰지 않을 것
- 공식 문서 번역·요약
- 검증 안 한 스크립트
- “10가지 팁” 류의 목록 글
형식
- 환경(OS 빌드, 제품 버전)을 글머리에 명시합니다
- PowerShell 스크립트는 붙여넣고 바로 돌아가는 상태로 올립니다
- 틀린 내용을 알려주시면 본문을 고치고
updatedDate를 남깁니다
시작합니다.